핵심 원리
디스크 장애는 데이터 파일 자체가 사라지므로, 백업으로 바닥을 되살린 뒤 로그로 시간을 다시 메워야 합니다.
Redo만으로는 부족

로그는 변경 이력일 뿐, 그 이력을 적용할 데이터 파일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복구 시작점은 별도 장소에 보관한 백업본 데이터 파일입니다. 그 위에 백업 시점 이후의 아카이브 로그와 온라인 Redo 로그를 순서대로 적용해 장애 직전까지 끌어올립니다.

1단계
백업본으로 데이터 파일 복원

손상된 파일을 백업본으로 교체해, 복구 가능한 기준 시점을 다시 만듭니다.

장애 직후 데이터 파일 소실, 현재 상태를 담을 저장 대상이 없음
복원 후 데이터 파일은 돌아오지만 시점은 아직 백업 당시에 머묾
2단계
백업 시점 이후의 로그를 시간 순서대로 재생

백업 이후 누적된 변경을 먼저 아카이브 로그로, 마지막 빈틈을 온라인 Redo로 메웁니다.

백업 시점 장애 발생
아카이브 로그
온라인 Redo
아카이브
백업 이후 누적된 커밋 변경을 순차적으로 다시 적용
Redo
장애 직전의 가장 최근 구간까지 이어 붙여 마지막 공백을 보완
3단계
Undo로 미커밋 작업만 정리

재생 과정에서 보였더라도 끝나지 않은 트랜잭션은 롤백해 일관성을 회복합니다.

남기는 것 백업 이후 커밋 완료된 변경
되돌리는 것 장애 시점까지 미커밋 상태였던 변경
최종 상태

복구 결과는 백업본 + 로그 재적용 - 미커밋 변경입니다. 즉, 디스크가 사라져도 백업과 로그가 함께 있으면 장애 직전과 가장 가까운 일관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