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가입을 드디어 성공했다.
작년부터 시도했으니 장장 1여 년만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컸던 것이, 흔히 서치해서 나오는 말로는 오라클 클라우드는 프리티어가 평생 무료인데 할당할 수 있는 리소스가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다만 이를 내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려니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했다.
예전 프로젝트를 할 때 클라우드 서비스는 AWS에서 알잘딱하게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오라클 클라우드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그때랑 다르게 지금은 next.js로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에 좀 차이가 있지만.
인스턴스 활용률
요즘은 교육자료가 많다보니 웹 개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본인의 프로젝트를 배포해보기 위해서 AWS 프리티어로 t2 micro를 사용해보셨을 수 있다. 다만 이 t2 micro는 메모리가 1GB밖에 되지 않아서 메모리가 부족할 때가 많다. 사용하다보면 인스턴스가 다운돼서 분명 인스턴스 상태는 running 이지만 재시작을 해야하는 경우를 겪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메모리가 더 큰 인스턴스를 사용하면 코스트가 상승하게 되는데 개인 프로젝트로 비용부담이 발생하는 것은 다소 꺼려지는 면이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 프리티어로 활용할 수 있는 인스턴스의 메모리가 1GB밖에 되지 않는다.
보통은 이 경우에 스왑파일을 이용하여 메모리를 늘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이것도 React 프로젝트의 경우에나 쓸만하지 Next.js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더라.
개발서버로 돌린 모습
어쨌거나 구동해보기 위해서 스크립트에 H 0.0.0.0를 넣고 개발서버로라도 접근해보았는데 되긴 되더라.
네트워크 보안 그룹
물론 무턱대고 접근할 수 있는건 아니고 네트워크 보안 그룹 규칙에 외부 접근을 위한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SSH에도 외부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정을 해주어야 함을 잊지 말자.